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김종규가 데뷔전을 치른 LG에 2승째를 신고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5-72로 승리했다. KG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2승(7패)째를 신고했다.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5승4패가 됐다.
LG 특급신인 김종규가 예상을 깨고 데뷔했다. 김진 감독은 1라운드엔 쉬게 해줄 것이라고 했으나 최근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 몸에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전격 투입됐다. 김종규는 20분25초간 9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는 KGC가 가져갔다. 숀 에반스가 24점 15리바운드라는 괴력을 발휘했다. 마퀸 챈들러와 정휘량도 15점을 보탰다. LG는 문태종이 17점, 크리스 메시, 김시래가 15점을 보탰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에반스와 문태종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에반스는 1쿼터에만 12점, 문태종도 1쿼터에만 10점을 넣었다. 정휘량의 3점포 2방이 나온 KGC가 리드를 잡았다. KGC는 전반 막판에도 챈들러와 정휘량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LG는 2쿼터에 김종규가 투입돼 마침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LG는 김시래가 3쿼터에만 3점포 3방을 작렬하며 추격에 불을 댕겼다. 메시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KGC는 에반스의 골밑 공격과 전성현의 3점포 2개로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엔 챈들러가 연이어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었다. 챈들러는 4쿼터에만 9점을 뽑아냈다. LG는 4쿼터 내내 김종규가 골밑을 지켰으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패배를 맛봤다.
[에반스와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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