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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여자 피겨 간판 카롤리나 코스트너(26)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했다.
코스트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렉서스 컵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2.75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코스트너는 지난 2011년 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기술점수(TES) 30.45점과 예술점수(PCS) 33.30점서 감점 1점을 받은 코스트너는 1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66.03점)에 3.28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60.24점을 받은 안나 포고릴라야(러시아)였다.
지난 3월 캐나다 피겨세계선수권대회서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코스트너는 자신의 쇼트 최고점(69.48점)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지만 1위와의 차이가 크지 않아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김연아(23)는 발등 부상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을 선언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연아는 오는 12월 중 B급 대회에 출전해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코스트너.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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