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12월에 출전할 B급 대회는 어디일까?
김연아는 지난달 3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가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00 행사에 참석해 “(부상의) 통증은 많이 사라졌다. 몸 상태는 70%다”며 “실점 감각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큰 문제는 없다. 소치전에 12월 중 B급 대회에 출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당초 김연아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2차 캐나다대회와 5차 프랑스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으로 그랑프리 불참을 선언한 뒤 재활에 집중했다.
이제 부상에서 복귀한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다. 그리고 새 프로그램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12월 B급 대회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다만 어느 대회에 나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상 후보는 3개다. 12월 중에 열리는 B급 대회가 모두 3개이기 때문이다. 독일 NRW트로피(12월 3일~8일), 크로아티아 골든스핀(12월 5일~8일), 우크라이나 오픈(12월 18일~21일)이다.
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회는 NRW트로피다. 김연아는 지난 해 2년여만의 현역 복귀전을 NRW트로피서 치른 바 있다. 당시 김연아는 201.61점으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다른 대회와 비교해 이미 경험해봤던 점도 김연아에게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12월 대회 등록 마감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빠르면 다음 주 김연아가 출전할 B급 대회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