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에서 올 시즌 11번째 KBO 소속 프로구단 입단 선수가 탄생했다. 원더스는 2일 포수 오두철(1985년생, 우투우타) 선수가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두철은 제주도에서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야구부 진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국제고, 오사카 판남대학에서 야구활동을 이어왔다. 군 제대 후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일본 독립구단인 서울해치 선수로 활동하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원더스 창단멤버로 합류했었다.
올 시즌 교류경기에서 42타수 13안타 타율 0.333 6타점 2득점 기록하며 강한 어깨와 투수리드 및 블로킹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두철은 이날 오전 고양야구장에서 KBO 소속 프로팀 입단을 축하하는 간단한 환송회를 가졌으며 오는 3일 기아타이거즈로 합류한다.
한편 원더스는 2013 시즌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48경기에서 27승 6무 15패 승률 0.642을 달성하며 시즌을 마치고 내년시즌을 위한 마무리 훈련에 힘쓰고 있다.
[오두철. 사진 = 고양 원더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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