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수원이 정대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역전패를 당했다.
수원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5라운드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탈된 선수들의 자리가 아쉬웠다. 너무 일찍 득점을 한 후 우리 경기를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수비수 곽희주의 공백에 대해선 "수비진에서 아쉬운 장면이 몇차례 나왔다. 앞으로 그런 실수를 보완해 남은 5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원정경기서 부진한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선수들과의 미팅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려했고 집중했다"면서도 "아쉽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산토스가 안좋아서 선발출전한 것은 아니다. 서울의 수비를 힘들게하는 문제점을 분석했다. 조동건과 정대세의 컨디션이 올라와 투톱으로 기용했다. 경기 초반에 골을 넣고 잘됐는데 이후가 아쉬웠다"는 견해를 보였다.
서정원 감독은 최근 경기 내용에 대해선 "우리가 패스 경기를 추구하고 있다. 경기서 패하고 비기는 경기를 해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발전하는 것이다. 우리가 더 좋은 팀으로 가기 위해선 그런 것을 감수해야 한다. 앞만보고 가는 것보단 멀리보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갈 수록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이다. 올시즌은 이렇게 흘러가지만 앞으로 더 나은 시즌을 보내며 팬들에게 보답하는 좋은 축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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