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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1)이 결장한 가운데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최하위팀 브라운슈바이크에 덜미를 잡혔다.
레버쿠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아인트라흐트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3-13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서 브라운슈바이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며 8승1무2패(승점25점)로 바이에른 뮌헨(승점29점), 도르트문트(승점28점)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비롯해 키슬링, 시드니 샘 등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대신 데르디요크, 크루제, 헤걸러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다급해진 레버쿠젠은 후반에 키슬링, 샘 등 주전들을 출격시키며 골을 노렸지만 굳게 닫힌 브라운슈바이크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레버쿠젠은 후반 막판 브라운슈바이크에 골을 내줬다.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 쿰벨라가 역습 상황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이어카우프의 슈팅이 빗맞아 반대편으로 흘렀고 이것을 쿰벨라가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레버쿠젠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브라운슈바이크에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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