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해냈다. 한국여자농구가 내년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3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서 중국에 71-6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일 오후 일본과 결승전을 갖는다.
역시 변연하였다.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신정자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내년 9월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3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데, 결승전 진출로 최소 2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천난이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에 고전했다. 천난에게 골밑을 장악당했다. 변연하의 외곽포와 김정은의 돌파 등으로 추격했다. 전반 종료 직전 박혜진이 3점슛을 작렬했으나 가오송에게 다시 3점포를 맞아 2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초반 급격하게 밀렸다. 골밑을 내준 채 외곽에서 승부했기 때문. 그러나 각종 변형 압박수비와 전면강압수비로 돌파구를 열었다. 한국은 경기 막판 신정자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고 강영숙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앞선 상황.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전 변연하가 왼쪽 사이드에서 상대 수비를 달고 결정적인 3점슛을 작렬했다. 이후 천난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으나 이후 수비에 성공했고 김정은이 3점 버저비터에 성공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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