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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뭉친 거머리 팀의 'I Got C'(아가씨)가 난데없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에 "표절은 절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프라이머리는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박명수, 개코와 함께 직접 만든 곡 'I Got C'를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곡이 네덜란드의 인기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프라이머리가 평소 카로 에메랄드란 뮤지션을 좋아하고 그의 곡을 즐겨 듣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대로 따라한다거나 표절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I Got C'가 레트로 스윙 장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전 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표절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프라이머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거머리의 'I Got C'는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올킬' 저력을 보여줬다. 이 뿐만 아니라 자유로 가요제에서 탄생한 총 8곡이 줄세우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개코, 박명수, 프라이머리가 뭉친 거머리. 사진 = MBC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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