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동일본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41.97점 기록, 26명 중 13위
일본 여자 피겨 선수 안도 미키가 최악의 부진을 보여 그녀의 소치 올림픽 출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안도 미키는 3일 군마현 종합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피겨 동일본 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했다. 동일본 선수권은 전일본선수권 대회의 2차 예선을 겸한 대회이다.
안도의 이날 부진은 심각했다.
이날 안도는 3회전-2회전 연속 점프의 첫 점프에서 회전부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번째 예정된 3회전은 1회전 회전부족으로 판정받았다. 스핀과 스텝도 최고난이도인 레벨4는 단 하나도 없었고, 표현력 등의 연기구성점에서도 점수가 낮았다.
안도는 결국 41.97점을 기록, 26명 중 13위로 크게 부진했다. 복귀 이래 최저 점수다. 10월 13일에 열린 1차 예선을 겸한 관동선수권보다 무려 14.28점이나 내려갔다.
그녀가 소치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전일본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려면 4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의 종합 순위에서 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다행인 점은 5위와의 점수 차이가 5.58점이라는 것.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이다.
그러나 이는 동일본선수권이었기 때문에 최악의 부진에도 다른 이들과 점수차가 적었던 것이다. 이 실력으로 과연 그녀가 과연 소치 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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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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