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젝갓알지, 크리스마스에 첫 콘서트 개최 '전설이 온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세대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 핫젝갓알지(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가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핫젝갓알지는 오는 12월 24일, 25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첫 콘서트 '레전드 백(Legend Back)'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팬들에게 선보이는 '선물'의 형식으로 기획됐다.

이와 관련 이번 콘서트를 주관하는 쇼플러스 측은 "가요, 방송, 공연관계자들도 이번 공연이 성사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멤버들 각자가 소속사가 다를 뿐 아니라 스케줄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꼭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핫젝갓알지' 각 멤버들의 열망이 이번 공연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각 멤버들은 몇 달 전부터 직접 연출에 참여해 한곡, 한곡 무대를 준비하는 중이다. 가요계에 오랜 경력이 있는 이들은 전문 연출가 못지않은 무대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의 공연 곡 리스트는 멤버들끼리도 비밀로 부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핫젝갓알지'의 공연이지만 각자의 개인 팬들이 많은 멤버들이기 때문에 선곡을 민감하게 조율하고 있는 중이"고 말했다.

이어 "벌써부터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문의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팬들 사이에서는 90년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핫젝갓알지' 크리스마스 콘서트 '레전드 백'은 오는 5일 오후 8시 티켓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한다.

[핫젝갓알지 '레전드 백' 콘서트 포스터. 사진 = 쇼플러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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