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2013 내셔널리그가 135경기의 대장정의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는 지난 2일 27라운드 종료를 통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울산, 인천, 창원, 경주)이 확정됐다. 2013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은 6일부터 23일까지 홈&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2013년도 대회 득점왕은 강릉시청의 이준협이 차지했다. 시즌내내 천안시청의 곽래승과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이준협은 27라운드 천안시청과의 최종전에서 1골을 성공시키며, 13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서 열린 강릉과 천안의 맞대결은 양팀 모두 4강 PO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득점왕 후보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며, 강릉 이준협은 이날 결승골울 기록하며 득점왕 레이스에서 승리했다.
리그 도움왕에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의 변웅이 이름을 올렸다. 변웅은 K리그 울산에서 올시즌 하반기 울산미포조선에 이적해 총 13경기에 출전해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당 0.77이라는 알토란 도움을 통해 하반기 울산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울산은 정규리그 7경기 연속골의 사나이 김선민과 도움왕 변웅의 성공적인 하반기 영입을 통해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챔프전 직행티켓을 획득했다.
정규리그 1위 울산과, 2위 인천은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하였지만, 3위 창원과 4위 경주는 최종라운드의 승리를 통해 두팀모두 극적인 4강행을 이뤘다. 특히, 3위 창원은 하반기 9경기 무패행진(6승 3무)을 통해 한때 9위였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최종전에선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4위 경주도 최종전서 목포와 4강행 티켓을 두고 혈전을 벌인 끝에 1-0 승리를 거둬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서 4강 PO진출팀이 확정된 2013 내셔널리그는 시즌 마지막까지 7팀이 4강행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멋진 승부를 보여줬다.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는 네이버, 아프리카TV, KFA TV 생중계는 물론 스포츠 전문케이블 방송 스포츠원(Sports 1)에서도 생중계 된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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