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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응징자'(감독 신동엽 제작 엔브릭스 배급 인벤트 디)의 김권과 강대현이 '충무로 블루칩'을 예고했다.
김권과 강대현은 '응징자'에서 각각 준석(주상욱)의 아역, 창식(양동근)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영화 초반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한다.
김권은 영화 '명왕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배우로, 심각한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로 관객들의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준석 역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데뷔 2년차이지만 훤칠한 키와 신선한 마스크,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 '응징자' 이후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가시꽃'까지 합류해 바쁜 신인의 계보를 잇고 있다.
강대현은 단지 순간적인 즐거움을 위해 집요하리만치 준석을 괴롭히는 창식의 광기와 분노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배우지만 '응징자'가 첫 데뷔작이다. 무려 2700: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작품에 합류한 인물 답게 집중력과 자신감을 겸비했다.
이런 두 사람은 시사회 후 "아역 배우들의 연기 장면이 현실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더욱 공포스럽고 현실적이다", "영화의 즐거움 중 하나는 전반부 아역 강대현과 김권의 연기가 훌륭한 점이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 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응징자'는 20년 만에 재회한 두 친구 창식(양동근)과 준석(주상욱) 간의 질긴 악연을 그린 복수극으로 '내사랑 싸가지' '웨딩 스캔들' 등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권과 강대현(아래). 사진 = 영화 '응징자'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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