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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DJ를 맡은 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공개했다.
4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는 SBS 파워FM '박은지의 파워FM'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DJ를 맡은 박은지와 연출을 맡은 박형주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지는 "'박은지가 필요해'라는 코너가 있다. '파워FM' 패밀리들이 내가 필요한 이유를 써서 보내주시면 내가 직접 그 곳에 가서 일을 해드리는 코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상암동에 있는 상암고등학교에 갔다. 수능이 3일밖에 남지 않아서 수능인 친구들을 응원해주려고 갔다. 현주라는 학생의 어머니가 신청을 해주셔서 그 학교에 피자와 떡을 잔뜩 싸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올거라고는 얘기가 안 된 상황에서 여학생들만 있는 반에 들어갔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남자 아이돌도 아니기 때문에 우려를 했었다. 그런데 내가 왔을 때 정말 반겨주더라. 그래서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무대에 올라가면 항상 여자들은 반응이 없고 남자들만 좋아해주셨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다양한 예능도 하고 라디오도 하게 되면서 여자 팬들이 정말 늘어났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반응은 상상도 못할 반응"이라며 "내가 새침해보이기도 하고 도도해보이는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라디오를 하면서 여자들이 반겨주니까 그게 정말 재밌고 좋다"고 말했다.
박은지는 지난달 14일 SBS 파워FM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숙영의 파워FM'의 뒤를 이을 새 DJ로 발탁됐다. 초보 DJ 다운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매일 아침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방송인 박은지.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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