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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동남의 여동생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축구광 엄마가 고민이라는 서유주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의 대상인 축구광 엄마는 "사실 친오빠가 좀 유명한 사람이다. 정동남이다"라고 밝혔다. 축구광 엄마의 고백에 출연진과 관객들은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축구광 엄마는 긴장한 듯 연신 물을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고민녀는 "엄마가 주말 만 되면 집을 나간다. 꼭두새벽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거나 아예 외박 할 때도 있다. 엄마가 가는 곳은 축구장이다. 엄마는 FC부천의 왕 팬이다. 방방곡곡 축구장을 다 찾아다닌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아플 때는 병원에 가라고 하면서 축구 선수가 부상당하면 울먹이며 걱정한다. 그리고 용돈 좀 더 달라고 하면 냉정하게 없다고 하면서 축구 선수 생일 날 소고기와 와인을 사줬다고 하더라. 내생일 인스턴트 미역국을 끓여줬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축구광 엄마는 “지방에 있는 딸과 아들이 내 생일날 대충 생일 축하 문자만 보내고 올라오지 않았다. 그때 자식들이 크면 끝이라는 걸 알았다. 서운했다. 그래서 그대로 돌려준 것”이라며 “헛헛함을 축구로 달랬다. 축구는 내 삶 살아가는 힘”이라고 축구광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축구광 엄마가 고민이라는 서유주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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