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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원종이 독거노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원종은 최근 진행된 SBS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홀로 살고 있는 한 할머니로부터 신고전화를 받았다.
이날 이원종은 추석 연휴에 부산의 119 안전센터에서 신고자들의 전화를 받는 상황실 파견 근무에 나섰다가 "외로워서 전화했다"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그는 그동안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황당한 신고가 많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직접 황당 전화를 받게 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신고자는 홀로 사는 할머니였고, 할머니는 "추석 명절인데 혼자 있으니까 너무 외롭다"며 "외로움을 못 참아 119에 전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원종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전화를 끊고 돌아오는 휴일에 직접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이원종을 만난 할머니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원종의 따뜻한 구조 모습이 담긴 '심장이 뛴다'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독거노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원종.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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