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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미국 대통령도 인정했다.
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구단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한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를 칭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존 패럴 보스턴 감독에게 우승 축하 전화를 걸었고 "우에하라가 믿을 수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는 등 야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에하라는 이번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1승 1패 7세이브 0.66의 완벽한 성적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13⅔이닝을 소화하며 16탈삼진을 솎아냈고 사사구는 단 하나도 없었다.
특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서는 5경기에서 단 한 점도 주지 않고 1승 3세이브를 올리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정 아웃카운트도 그의 몫이었다.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절묘하게 떨어지는 '명품 스플리터'가 한 몫을 했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서 올린 7세이브는 존 웨틀랜드(1996 뉴욕 양키스), 트로이 퍼시벌(2002 LA 에인절스), 브래드 릿지(2008 필라델피아 필리스), 롭 넨(200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함께 단일시즌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올 정규시즌에도 한 시즌 최다인 73경기 등판, 4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라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보스턴 선수단은 내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백악관에 방문하게 되는데, 우에하라는 물론 일본인투수 다자와 준이치도 오바마 대통령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7월에는 지난해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단이 백악관을 방문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우에하라 고지를 인정했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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