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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지성과 황정음, 이다희가 쪽잠을 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철호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사 측은 열연중인 지성과 황정음, 이다희가 밤잠과 싸워가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지성은 두 여배우 사이에서 반듯한 정장을 입고 늠름한 자태를 뽐낸 채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촬영용 소파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있다. 그 와중에 허리를 곧게 펴고 다소곳이 앉은 채 두 손을 살포시 포개고 조는 모습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성의 '단아한 매력'이 물씬 풍겨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황정음은 지성의 옆에서 소파에 쭈그린 채 세상 모르게 정신 없이 단잠을 청하고 있는가 하면, 유난히 긴 팔다리의 소유자 이다희는 불편함도 아랑곳 없이 두터운 점퍼를 이불 삼아 꿀맛 같은 쪽잠에 푹 빠져든 모습이다.
지성-황정음-이다희 등 '비밀' 배우들은 세트장과 대기실을 불문하고 졸음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혼신의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부딪히면서 스스로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촬영이 진행되는 까닭에 감정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쪽잠으로 체력을 보충해 나가면서 최고의 장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후문.
특히, 지성과 황정음, 이다희가 한 공간에서 함께 쪽잠을 자고 있는 모습은 '비밀' 팀의 최고의 '팀워크'를 느끼게 만들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비밀' 제작사 측은 "종영을 단 4회 남겨두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누적된 피로를 같이 이겨내고 있다. 고된 밤샘 스케줄 속에서 쪽잠 투혼을 펼쳐가며 한 장면, 한 장면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 배우들로 인해 더욱 완성도 높은 '비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쪽잠 삼매경에 빠진 이다희 황정음 지성(위사진 왼쪽부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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