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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비밀'에 등장하는 '조태근 내과'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에는 조태근 내과가 등장했다. 이는 유정(황정음)과 민혁(지성)의 버스정류장 신에서 정류장에 붙어 있는 광고물에 등장한 병원 이름이다. 눈에 띄는 광고물 때문에 '조태근 내과'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이에 한 네티즌은 "오늘 임팩트 있었던 '조태근 내과'. 내일부터 '조태근 내과'에 사람 엄청 몰리는 것 아닐까? 나도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며 '조태근 내과'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던 중 한 네티즌은 '혹시 조태근은 조민혁과 지성의 본명인 곽태근의 합성어가 아닐까요?' 라고 글을 올리며 '조태근 내과'의 존재 여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비밀' 제작진은 "정류장에 등장한 '조태근 내과'는 '비밀' 시청자 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마련한 작은 재미"라먀 "방송 전 CG로 작업해 완성했고 많은 분들의 추리처럼 조민혁의 성과 지성의 본명을 따 병원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히 내과로 설정한 이유는 유정의 상처받은 마음을 민혁이 따뜻하게 치유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며 "시청자들이 조그마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봐 주셔서 깜짝 놀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태근 내과'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은 "'비밀' 제작진들 진짜 센스 넘친다" "디테일하게 선물을 숨겨놓으셨네" "깜짝 선물 감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태근 내과'의 비밀을 밝힌 '비밀' 제작진. 사진 = '비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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