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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지창욱이 복근을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기승냥(하지원)과의 검, 화살 대결에서 진 타환(지창욱)은 목욕을 하며 분을 삭였다.
타환은 기승냥이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자 발을 주무르라고 소심한 복수를 하며, 말 타기 시합이라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다. 이에 기승냥은 비웃었고, 타환은 말 타기 시합을 제안했다.
하지만 타환의 신변을 걱정한 기승냥은 이를 거부했고, 타환 또한 이를 알면서도 “제발 말을 준비해 달라”고 간청했다.
타환은 이어 “숨이 막혀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서 더 이상은 살 수가 없다. 바람을 맞으면서 미친 듯이 질주하고 싶다. 나를 하루만이라도 답답한 관아 밖으로 좀 내보내 주면 안 되겠느냐”라며 졸랐다.
이에 기승냥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라고 거절했고, 땡깡을 부리던 타환은 “오냐. 그냥 아주 내가 콱 죽어버릴 것이다”라며 욕조에 잠수를 했지만, 이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복근을 공개한 지창욱.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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