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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신인왕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각) 각 리그의 사이영상, MVP, 신인왕, 감독상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는 류현진(LA 다저스)의 팀 동료인 야시엘 푸이그와 쉘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3명의 후보에 포함됐다. 신인왕은 페르난데스가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
아메리칸리그로 내셔널리그와 달리 야수가 2명, 투수가 1명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투타에 걸쳐 후보를 배출했다. 크리스 아처와 윌 마이어스가 신인왕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3명의 후보 안에 포함됐다.
다저스에서는 푸이그의 신인왕 수상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커쇼의 사이영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페르난데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확실하다. 만장일치 여부가 궁금할 뿐이다. 커쇼는 201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2012에도 2위였다.
한편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MVP 후보는 모두 타자다. 류현진의 천적으로도 잘 알려졌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피츠버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앤드류 매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고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MVP를 놓고 다툰다. 몰리나가 수상할 경우 지난해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2년 연속 포수가 MVP를 받는 것이 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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