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3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4-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홈에서 패하며 시즌 성적 2승 2패가 됐다.
1쿼터 초반은 토론토 분위기였다. 토론토는 루디 게이의 3점슛과 아미르 존슨의 훅슛 등으로 7-0으로 앞섰다. 이후 조나스 발란슈나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6분여를 남기고 17-8까지 달아났다. 발란슈나스는 1쿼터 첫 6분동안 10점을 몰아 넣었다.
계속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제임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제임스는 1쿼터 중반 팀이 올린 8득점을 모두 자신의 힘으로 이루며 반격을 주도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23-25까지 추격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2쿼터 중반 테런스 로스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한 때 11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이후 레이 알렌과 쉐인 베티에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제임스의 연속 득점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 마리오 찰머스가 2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폭발시키며 52-50으로 역전, 기분 좋게 2쿼터를 끝냈다.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득점 주도 속 3쿼터를 4점차로 앞선 마이애미는 4쿼터들어 승기를 굳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노리스 콜의 연속 레이업 득점, 크리스 앤더슨의 팁인 등이 나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이애미는 4쿼터 첫 4분 동안 토론토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2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3쿼터 종료 시 78-74이던 스코어는 순식간에 90-74가 됐다. 이후 마이애미는 6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제임스는 36분을 뛰며 35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르브론은 500경기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NBA 역사상 5번째다. 웨이드 역시 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으며 알렌은 3점슛 3방 포함, 14점을 올렸다.
반면 토론토는 리바운드에서 40-38로 우위를 보였지만 3점슛 적중률이 28.6%(21개 시도 6개 성공)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반면 마이애미는 43.5%(23개 시도 10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보였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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