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건달들' 이하늬, "도박은 절대 용납 못한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하늬가 도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하늬는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BBC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프레스콜에서 극중 도박꾼 스카이를 사랑하는 사라 역을 맡게 되면서 갖게 된 도박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하늬는 "참을 수 없는 것은 도박을 한다는 것이다. 사라라는 여자는 선교사고 순진하기 때문에 도박꾼 스카이를 만났다"며 "근데 도박은 용납할 수 없다. 도박은 안된다. 한번도 잃지 않아도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 시간이 괴로운 시간이라고 얘기했지만 배우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는 것처럼 신나는 날이 없다"며 "하지만 양면의 날인 것 같다. 새로운 캐릭터를 이전과 같지 않은 나만의 사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창조물이 되길 바랐다. 연습 기간이 힘들었지만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비주얼은 사라와 맞지 않다, 미스 캐스팅 아니냐' 했는데 어떻게 하면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해 네 남녀의 사랑 등을 다룬 작품이다.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2014년 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하늬. 사진 = CJ 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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