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전 남자친구, 내 돼지저금통·10kg짜리 쌀 가져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전 남자친구와의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정주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맘마미아' 녹화에서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 안에 있는 물건을 훔쳐간 사실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3년 전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상품으로 받은 10kg짜리 쌀을 가져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친구가 게임을 좋아했는데, PC방 갈 돈이 없었다. 나중에 보니 우리 집에 있던 돼지저금통 배를 갈라 돈을 야금야금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는 내게 더 많은 것을 해줬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정주리의 엄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나도 안다. 그 아이면 괜찮다"라며 정주리의 말에 힘을 실었다.

정주리 모녀가 출연한 '맘마미아'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놓은 정주리. 사진 = KBS 2TV '맘마미아'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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