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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설설희(서하준)가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18회에서는 설설희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박지영(정주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영은 "아픈 사람 옆에서 지켜볼 자신이 없다"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설설희에게 이별을 얘기했다.
이어 박지영은 "그래도 치료는 받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며 설설희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설설희는 "치료는 안 받을 생각이다"라며 항암치료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의아해하는 박지영에게 설설희는 "인명은 재천이라고 했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생각하면 그것을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서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서하준(첫 번째)과 정주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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