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 박신혜에 “네가 좋아졌어”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우빈이 박신혜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김우빈)는 찝쩍대는 고교생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차은상(박신혜)을 구해줬다.

최영도는 차은상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나한테 당해야지. 저딴 시시한 새끼들 말고”라고 말했고, 차은상은 최영도에게 가게 문 닫을 시간이 됐다며 나가라고 했다.

이에 최영도는 “구해 줬으면 고맙다고 좀 하고”라고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차은상은 “네가 더 나쁜 놈이잖아. 내가 학교를 왜 못 가는데. 나 왜 찍혔는데 너한테. 대체 나 왜 괴롭히는데”라고 화를 냈다.

최영도는 그런 차은상에게 “괴롭히는 거 아닌데...”라며 “이러면 좀 괴롭히는 거 같으려나. 나 오늘 너 전에 살던 집 갔었다”며 다 쓰러져 가는 집에 살았던 차은상은 사회배려자 전형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차은상은 “어. 맞아. 나 졸부 아니야. 나 사회배려자 전형 맞다고. 그래서 뭐. 어떡할 건데. 이제 나도 제국고에서 쫓겨나는 거야?”라고 쏴댔지만, 최영도는 “그러기엔 네가 좋아져서. 근데 넌 나 싫지”라고 차은상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신혜에게 마음을 고백한 김우빈.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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