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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신혜가 이민호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은 학교에 결석하고 방황하는 차은상(박신혜)을 찾아냈다.
김탄은 “학교 왜 안 왔냐? 넌 오늘 내 손에 죽었어”라며 차은상을 손을 잡아끌었고, 차은상은 그런 김탄에게 “넌 나 때문에 점점 엉망이 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김탄은 “너 때문 아니야. 그래도 손 안 놓을 거야. 이대로 계속 갈 거야. 계속 가면 길 끝에 너 있는 거 맞지?”라고 말했지만, 차은상은 “난 벌써 도망치고 없어”라며 김탄의 손을 놨다.
차은상은 이어 “괜찮아. 내가 찾으면 돼”라는 김탄에게 “그러지 마. 난 더 밀려날 데가 없단 말야”라고 말했고, 김탄은 “그럼 어쩌라고. 난 네가 좋은데 나보고 어떡하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차은상은 “나도 너 좋아”라고 고백했지만, 이내 “근데 그게 뭐. ‘무사히 학교 졸업하자’ ‘얹혀살지만 떳떳하자’ 별거 아닌 계획들도 다 틀어지고 있는데 네가 좋은 게 뭐? 그게 무슨 힘이 있는데”라고 현실을 토로했다.
차은상은 이어 “애들 너 복잡한 가족관계 모르지? 너 나 못 지켜 넌 너나 지켜”라고 말했고, 상처받은 김탄은 아무 말 못한 채 뒤돌아섰다. 이에 차은상은 김탄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민호에게 마음을 고백한 박신혜.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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