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AC밀란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메시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AC밀란을 완파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캄푸 누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4차전서 밀란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승1무(승점10점)를 기록하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밀라는 1승2무1패(승점5점)로 2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초반부터 앞서갔다. 전반 29분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차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전반 40분에는 샤비가 올른 프리킥을 부스케츠가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밀란은 전반 45분 한 골을 만회했다. 바르셀로나 진영을 파고든 카카의 크로스가 피케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메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파브레가스와 2대1을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메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