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응답하라' 90년대 배경 끝…시즌3 가능성 있어"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더이상의 '응답하라' 시즌은 볼 수 없게 됐다.

케이블채널 tvN 측은 7일 마이데일리에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 이은 90년대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응답하라' 시즌3에 대해서는 "'응답하라' 후속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여러 가지 소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고 말했다.

'응답하라 1997'은 신원호 PD와 이유정 작가의 첫 합작품으로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은지원, 인피니트 호야 등이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90년대 말을 배경으로 1세대 아이돌 팬덤 등을 그리며 당시의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켜 '응칠 신드롬'이 일기도 했다.

이어 '응답하라' 시즌 2격인 '응답하라 1994'는 '응답하라 1997'의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작품.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리며 또 한 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 고아라와 함께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B1A4 바로, 타이니지 도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응답하라 1994'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