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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김조한이 MBC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에 참여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김조한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사실 유희열이 녹음한 가이드 첫 소절만 듣고 노래를 바로 껐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에서 하우두유둘(유재석, 유희열)의 'Please Don’t Go My Girl'을 함께 부른 김조한이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김조한은 "처음 'Please Don’t Go My Girl'의 가이드를 들었을 때 사실 가이드 첫 소절만 듣고 바로 껐다"라며 "새 앨범 준비로도 바쁜데 이 노래까지 신경 쓰지 못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조한은 "녹음실 가기 전까지도 가이드를 끝까지 듣지 않았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가 되지 않을 거 같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녹음실에서 노래를 신중하게 끝까지 들었는데 노래가 정말 좋았다. 그동안의 오해에 대해 사과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 사실 'Please Don’t Go My Girl'은 90년대의 슬로우잼 느낌으로,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오마주로 만든 곡"이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비화가 공개될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8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하우두유둘 참여 비화를 공개한 김조한.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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