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아들’ 임유, 장아찌·선지 폭풍흡입…편식 않는 4살 ‘대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슈과 농구선수 임효성의 아들인 임유 군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7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처갓집을 찾은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농수선수 임효성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유 군은 “콩 밥을 좋아하냐?”는 외할머니 박선자 여사의 물음에 “좋아해”라고 답한 후 “아빠는 콩밥을 안 좋아해”라고 폭로해 임효성을 머쓱케 했다.

그럼에도 임효성은 아들 핑계를 대며 자신이 먹을 햄을 찾기 시작했지만, 임유 군은 햄을 먹고 싶지 않다며 마늘장아찌를 입에 쏙 넣었고, 사위와 달리 편식을 하지 않는 대견한 손자의 모습에 박선자 여사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유 군은 이어 새우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고, 외할머니가 선짓국을 가져다주자 질색하는 아빠와 달리 선짓국 또한 맛있게 먹었다.

이에 박선자 여사는 “사위가 오히려 아기 같다. 손자가 더 낫다”고 말했고, 임효성은 “일부로 그러시는 건지 내가 진짜 안 먹는 것들만 꺼내시는 것 같다”고 투정을 부렸다.

임유 군은 또 생전 처음 맛본 홍시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매료돼 먹고 또 먹는 먹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아들을 지켜보던 슈는 “아들이 인스턴트식품을 먹지 않는다. 특히 배 즙과 도라지 즙을 좋아한다”고 임유 군의 어른스러운 입맛을 자랑했다.

[먹방을 선보인 임유 군.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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