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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농구선수 임효성이 아내 슈를 SES 시절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처갓집을 찾은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농수선수 임효성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내 슈의 옛날 자료를 찾아낸 임효성은 장모에게 “운동할 때 사물함 문을 딱 열면 문짝에 슈 사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모는 “팬이었냐?”고 물었고, 임효성은 “완전 팬이었다. 친구들한테 슈랑 결혼하고 싶다고 그랬었다”고 답했다.
아내의 과거 모습에 푹 빠진 임효성은 장모에게 “10년이 넘은 거 같은데 지금 봐도 별로 안 촌스러운 거 같다”고 말하며 애처가 다운면모를 보였다.
이어 “아내가 예전에 SES로 활동했던 사람이었던 걸 잠시 잊고 살았었는데 다시 한 번 더 가슴에 와 닿는 그런 계기였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내 슈를 SES 시절부터 좋아했다고 고백한 임효성.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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