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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이 셰리프(몰도바)를 꺾고 유로파리그서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K조 4차전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셰리프를 꺾고 4전전승을 기록하며 K조 1위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남은 조별리그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디포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시드구르손, 에릭센, 라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은 맞대결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5분 라멜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멜라는 왼발 슈팅으로 셰리프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2분 디포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셰리프는 후반 27분 무스타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에 실패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같은 조의 안지(러시아)는 트롬쇠(노르웨이) 원정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안지는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질주하며 32강 토너먼트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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