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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시드니 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배우 구혜선이 시드니 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에 위촉돼 호주 시드니로 떠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구혜선의 공식 초청 외에도 배우 강수연이 호주를 대표하는 배우 토니 보너, 호주 영화감독 다이 드류 등과 함께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드니 국제영화제 준비위원회는 "배우이자 감독 구혜선이 11월 14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시드니 일대에서 열리는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며 "배우로서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2012년 장편영화 '복숭아나무'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구혜선이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이 감독한 영화 '복숭아나무'는 샴쌍둥이 형제라는 다소 기이하면서도 특별한 소재와 동화같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한편 구혜선은 감독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2008)로 일본 쇼트 쇼츠 아시아 영화제에서 화제상,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관객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한국 단편 당선작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첫 장편 영화 '요술'(2010)이 전주 국제 영화제, 도쿄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복숭아나무'가 뉴욕아시안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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