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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의 유명 가수 우치다 유야(73)가 한국을 찾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우치다 유야는 지난 4일 3일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그의 한국 방문은 연말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수록할 평화 메시지의 촬영을 위한 것으로, 주한 일본 대사관과 서울시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그는 한강변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식의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촬영 마지막 날인 6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길거리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 전치 2개월의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에 대해 우치다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넘어지고말았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골절로 전치 2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연말 진행 예정인 콘서트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목발을 짚은 그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한국에서도 멋진 영상을 찍었고, 자택에서 요양하면서 힘을 내겠다”고 전했다.
우치다 유야는 1964년 데뷔한 일본의 로큰롤 가수로 지난해에는 중국 천안문에서 중일 평화를 외치는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콘서트에 공개한 바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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