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좌완투수 여정호가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원더스는 8일 여정호의 두산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원더스는 여정호를 포함해 창단 이후 총 17명(2012년 5명, 2013년 12명)의 선수들을 프로 구단에 보냈다.
여정호는 부산상고-동국대 졸업 후 프로에 지명받지 못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의 배팅볼 투수와 하와이 독립팀 나고아 이카이카에서 선수 생활의 꿈을 키웠다.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로 입단하며 꽃을 피우는 듯했으나 부상으로 방출된 후 원더스에 합류했다.
여정호는 올 시즌 교류경기 7경기에 나서 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변화구가 좋고 몸쪽 승부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여정호는 8일 오후 고양야구장에서 환송회를 가진 뒤 11일 두산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양 원더스 좌완투수 여정호가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사진 = 고양 원더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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