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기까지 2회 남은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가 90년대로의 회귀를 선택했다.
8일 생방송되는 '슈스케5'에서는 최종 TOP3로 선정된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이 꾸미는 준결승전 무대가 치러진다.
이날 생방송 미션 주제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임의로 추천된 연도를 대표하는 곡 중 가장 자신있는 곡을 선정해 부르는 미션이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역(逆)트렌드에 발맞춰 당시를 회상하게 하는 추억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1991년도에 출시된 곡 중 자신의 미션곡을 선정하기로 한 박재정은 이승철의 대표곡 '가까이 와봐'를 선곡했다.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는 그의 3집 앨범 '방황'에 실린 곡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라 할 정도로 트렌드를 앞서 가는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박재정은 김도향의 '시간'이라는 곡을 그 만의 느낌으로 불러내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95년생 박재정이 91년도에 히트한 이 노래를 이번에는 어떤 느낌으로 소화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준결승전은 생방송 미션 무대 외에도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를 최초로 도입해 긴장감을 강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일 치러진 생방송 5라운드 무대를 통해 김민지와 송희진의 맞대결로 선보인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진화된 토너먼트제 라이벌 매치를 선보이기로 한 것.
'타임머신 미션'으로 각각 경연을 치른 개인 무대로 심사위원에게 점수를 받은 후 1위를 기록한 참가자가 부전승으로 토너먼트식 대결을 펼친 후 대결에서 최종 우승한 참가자가 가산점 혜택을 얻게 돼 최종 TOP2를 결정짓는 중요한 관문으로 치러지게 된다.
한편, '슈퍼스타K5' 공식 SNS(https://www.facebook.com/superstark)에는 이번 라이벌 매치의 연습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박재정vs박시환은 현인의 '꿈 속의 사랑', 송희진vs박시환은 박효신의 '이츠 고나 비 롤링(It’s Gonna Be Rolling)', 송희진vs박재정은 에릭베넷의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각각 선곡해 라이벌 매칭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단 두 번의 생방송 무대만을 남겨둔 '슈스케5' 준결승전 무대는 8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시환, 송희진, 박재정(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