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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배우 배슬기가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감독 임경수 배급 마운틴픽쳐스) 인터뷰에 배우 신성일, 배슬기가 참석했다.
이날 배슬기는 "다소 자극적인 홍보 때문에 악플도 많이 달렸는데, 악플을 보고 많이 괴로웠고 울기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속상해서 친구에게 털어놨더니 친구가 '앞으로 네가 할 작품 100개 중 하난데 뭘 그렇게 연연해 하느냐'고 말했다"며 "그 말이 정말 위로가 많이 됐고, 악플에 대한 생각도 바꼈다. 앞으로 평생 연기를 할 텐데 하나하나 신경쓰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7일 개봉한 '야관문: 욕망의 꽃'은 교장으로 퇴임한 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노인이 그를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비밀스러운 여인에 욕망을 품게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신성일이 죽음을 앞 두고 욕망에 눈을 뜨는 종섭 역을, 배슬기가 비밀스러운 간병인 연화 역을, 유태웅이 연화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오기자 역을 맡았다.
[배우 배슬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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