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흥국이 3주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김흥국은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적과의 동침'에 출연했다. 지난달 11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 약 3주만이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달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흥국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71%로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그는 대리운전 기사가 올 동안 잠시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이날 방송에서 "국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우리 딸이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했었는데"라며 "바로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다시는 술 마시고 운전대를 안 잡을 것이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실수를 하고 자숙기간을 갖는데 비난을 감수하고 김흥국을 섭외한 이유는 MJ(정몽준 의원) 섭외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흥국과 정몽준 의원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김흥국은 "음주운전 후 정몽준 의원과 통화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보좌관만 연락이 왔었다. 왜 또 그랬냐고 하더라"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의를 빚은 지 3주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수 김흥국.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