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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혁재의 아들이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이혁재는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가족 삼국지'에 아들 태연(12), 정연(10)군, 딸 규연(6)양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이혁재의 둘째 아들 정연군은 "(내가) 온 몸이 털인 아빠를 닮았다. 유독 많은 털 때문에 여름엔 덥고 때 밀기가 힘들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이혁재는 "여름에 더운 것은 털이 아니라 열이 많아서 그런 거야"라면서도 "털이 많으면 때 밀 때 털이 꼬여서 아프긴 하다"고 경험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혁재 부자의 고백에 MC 전현무는 "나도 털이 많아 걱정이다. 결혼해서 아이가 내 털을 싫어해 안아주지 못할 것 같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개그맨 이혁재의 가족.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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