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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올누드 사진을 유출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한류사이트 올케이팝이 이름과는 다르게 한류 스타들에 대한 희롱 등을 담고 있는 ‘반’ 한류 사이트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10일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에는 에일리로 추정되는 여성의 전라 사진이 대량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여성은 옷을 벗은 채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요 부위는 검게 가려져 있지만 몸매가 모두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돼 있지 않은데, 이에 네티즌들은 "에일리와 너무 닮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여성이 에일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된 사진 속 배경과 에일리가 데뷔전 유튜브에 올려놨던 자신의 영상의 배경이 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누드 사진의 배경은 흰 방에 온풍기로 보이는 기계가 놓여져 있으며 에일리의 데뷔 전 영상에도 같은 구조의 흰 방에 같은 모양의 기계가 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는 과거에도 소녀시대와 빅뱅 등 인기 한류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기사에서 성희롱 조의 문장을 담아 논란이 돼 왔다.
소녀시대 관련한 기사에는 한 멤버를 놓고 “XX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 “XX의 얼굴을 걷어차 버릴 것이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기사에는 소녀시대 멤버를 상대로 “침대에서 연기를 가르쳐 줄 것”이라는 등의 성희롱 조의 글도 게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수들을 묶은 기획기사에는 “정액을 쏟아낼 시간이다”는 글도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누드 사진과 관련해 에일리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에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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