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정근우와 SK가 첫 만남을 가졌다.
SK 와이번스와 정근우는 11일 12시에 인천에서 1차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근우는 SK 민경삼 단장과 면담했다. 전날부터 협상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첫 만남.
이 자리를 마치고 민경삼 단장은 "정근우 선수와 유익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정근우 선수는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다. 다음번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근우는 "구단측과 좋은 얘기를 많이 나눴다. 이번 FA선수 중에 최고레벨에 속하고 싶고 거기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구단으로부터 받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 면담은 13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며 정근우는 16일까지 원소속팀 SK를 상대로만 협상할 수 있다. 이후 17일부터 23일까지는 SK를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하게 된다.
한편, 2005년 프로 입단 이후 첫 FA가 된 정근우는 올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80 9홈런 35타점 28도루 64득점을 기록했다.
[SK와 1차 면담을 가진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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