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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관계자는 11일 "이수근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내부적으로 오는 12일 방송될 분량에서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수근의 출연에 대해서는 "이수근이 오는 19일 방송되는 녹화분에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이수근이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체능' 방송에 대해서는 "농구 편은 이수근을 제외하고 팀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근은 소속사를 통해 혐의를 인정하고 자숙기간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수근과 탁재훈은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프리미어 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에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 만원에서 수백만원 씩 베팅을 해 돈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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