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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가 일본에서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이름을 대고 물건 가격을 할인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미르는 최근 진행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녹화에 참여해 한류 아이돌로서 쌓아온 해외 경험과 지난 1월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 뒷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이날 미르는 "세계적으로 케이팝이 큰 인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왔다는 걸 밝히면 가격 흥정에 도움이 된다"고 해외여행에서의 쇼핑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유노윤호와 같은 아파트 산다. 유노윤호가 내 이름도 안다'고 아는 척을 해서 물건 가격을 깎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DJ 김영철도 "나도 보아의 도모다찌(친구)라며 보아 이름을 팔았지만 내 얼굴을 보고 믿지 않았다"며 굴욕당한 사연을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미르는 "전라남도 장성이라는 아름다운 지역에서 자랐고, 여행을 중시하는 가족 문화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녔다"며 "영어를 못해서 가이드에 의존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을 자주 애용한다"고 한류스타 답지 않은 여행방식을 소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미르가 출연하는 '김영철의 펀펀투데이'는 오는 16일 오전 6시 방송된다.
[유노윤호를 이용해 물건 값을 깎았다고 밝힌 엠블랙의 미르(가운데). 왼쪽은 개그맨 김성원, 오른쪽은 김영철.(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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