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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커져가는 논란 속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의 시청률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1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공주'는 시청률 16.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오로라공주'는 극의 전개의 상관없이 진행된 배우의 잇따른 하차와 "암세포도 생명" 등 황당한 대사에 대한 시청자의 반발, 50회 추가 연장 논의 사실 등으로 인해 거센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실제 12일 오전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는 '오로라공주'의 연장방송을 반대하는 일부 시청자의 청원 글이 다수 게재된 상태다. 청원 글을 게시한 시청자들은 '추가 연장 반대'부터 '조기 종영', 심지어 '광고 반대'까지 격한 반응을 보이며 '오로라공주'에 대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논란 속에서도 '오로라공주'의 시청률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오로라공주'는 지난 9월 27일 시청률 16.9%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뒤, 지난 달 22일 12.8%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논란이 늘어나기 시작한 10월 말부터 시청률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는 최고 시청률에 근접한 16%대를 회복한 상태다.
50회 연장설이 제기된 '오로라공주'는 연장 없이 예정된 150회로 막을 내릴 경우 12월 중순 종영을 앞두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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