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레버쿠젠)이 대표팀 경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손흥민은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스위스와의 평가전과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서 러시아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대비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상승세와 함께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하는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 소속팀은 소속팀이고 대표팀은 대표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서처럼 경기를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겠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문도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표팀이 강팀과의 평가전을 계속 치르는 것에 대해선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팀과 A매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강팀과 경기를 하며 월드컵에서 얼만큼 경쟁력이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이번 평가전 상대인 스위스와 러시아에 대해선 "유럽에서 강팀이다. 분데스리가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고 우리팀에 스위스 선수도 있어 느낌을 안다. 첫 경기 스위스전은 홈경기인 만큼 이점을 잘 살려 이기겠다"고 말했다.
최근 어시스트도 많아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골을 넣는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이라며 "계속 어시스트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자신감과 경험이 쌓이고 있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프로 4년차이지만 소속팀에선 신인처럼 하고 있다. 지금은 함부르크에서의 1년차 시기와 같은 기분으로 열심히 하나"며 "분데스리가를 많이 알고 있지만 팀에서 적응하는 단계다. 많이 배우고 발전하는 단계"라는 생각도 함께 전했다.
[손흥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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