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승냥(하지원)이 억울한 누명쓰고 죽은 아버지에 폭풍 눈물을 쏟았다.
1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6회에서는 승냥이 누명을 쓰고 불구가 되어 옥에 갇힌 아버지의 죽음에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승냥의 묘안으로 살아서 궁에 입성한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은 승냥에게 약속한 것과는 달리 자신을 죽이려 했던 진범이 연철(전국환)의 부하들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해 결국 쓰러지는 척을 했다.
타환이 깨어나는 것을 기다리는 틈을 타 옥에 갇힌 아버지를 찾은 승냥은 자신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불구가 된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승냥의 아버지는 타환을 죽이려는 역모를 꾸몄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문을 당했다.
하지만 승냥의 아버지의 생명은 끝을 향해 달려갔고, 결국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났다. 오열하는 승냥에게 아버지는 '미안하다. 엄마를 지켜주지 못할 것 같다. 못난 아비를 용서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배우 하지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