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호의 스위스전 베스트11 윤곽이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오후 파주NFC서 약 2시간가량 팀 전술은 가다듬었다. 훈련은 대부분 조끼팀과 비조끼팀으로 나눠진 미니게임으로 진행됐다.
먼저 조끼팀에는 김신욱(울산)이 원톱에 서고 그 뒤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받쳤다.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튼)이 포진하고 중앙에는 기성용(선덜랜드), 박종우(부산)가 섰다. 포백 수비는 오른쪽부터 이용(울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김진수(니가타)가 배치됐다.
이에 맞선 비조끼팀은 이근호(상주), 윤일록(서울)이 전방에 서고 측면에는 남태희(레퀴야), 지동원(선덜랜드)이 위치했다. 그리고 중앙은 장현수(도쿄), 고명진(서울)이 맡고 수비는 신광훈(포항), 곽태휘(알샤밥), 황석호(히로시마), 박주호(마인츠)가 포진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조끼팀의 슈팅을, 김승규가 비조끼팀의 슈팅을 각각 막았다.
지난 달 브라질, 크로아티아전과 비교해 봤을 때 조끼팀이 스위스전에 선발로 나설 확률이 높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이용, 홍정호, 김영권, 김진수를 2경기 모두 선발로 활용한 바 있다. 또한 팀의 에이스 이청용과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김신욱, 손흥민의 존재도 베스트11 가능성을 높였다.
물론 상황에 따라 1~2 포지션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미니게임 후반에는 김보경을 이근호로, 박종우를 고명진으로, 김영권을 곽태휘로 바꾸며 변화를 줬다. 골키퍼 또한 최근 부진 논란의 중심에 선 정성룡의 선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스위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한국이 1전 1패로 뒤져있다.
[손흥민과 김신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