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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농구해설가 우지원이 12년 째 장모에게 화이트데이 꽃다발을 보낸다고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농수선수 임효성의 처가살이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우지원은 장모가 자신을 '우며느리'라는 특이한 애칭으로 부르는 이유에 대해 "결혼 12년 차 인데 화이트데이 때 마다 항상 장모님에게 꽃다발과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12년 째 보내고 있다"고 털어놔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김원희는 "그런데 아내 얼굴에는 왜 이렇게 수심이 있냐? 처가댁에는 잘 하고 아내한테는 잘 안 하는 거냐?"고 저격했고, 우지원은 "그동안 살만큼 살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12년 째 장모에게 화이트데이 꽃다발을 보낸다고 밝힌 우지원.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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