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에 "너도 나 보고 싶었으면서" 2단 키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박신혜에게 2단 키스를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 김탄(이민호)은 약혼녀 유라헬(김지원)과 그의 모친 이에스더(윤손하)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차은상(박신혜)을 찾아간 김탄은 "나 이제 보여?"라는 차은상에게 "잘 지냈냐? 집 나오니 좋냐? 나 안 보니 좋냐? 꿈에서 반가웠다. 어젯밤에"라고 말했고, 차은상은 어색함에 "나 늦었는데 갈게. 너도 어서 가"라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이에 김탄은 차은상에게 키스를 하며 "네가 가란다고 내가 말 들을 놈이냐? 지도 나 보고 싶었으면서"라고 말했고, 차은상이 "너 안보고 싶었거든"이라고 부정하자 또다시 키스를 했다. 이어 "너 오늘 집에 오지 마. 엄마가 부를 수도 있어. 그래도 절대 오지 마"라고 당부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탄은 유라헬과 이에스더에게 자신의 친어머니는 정지숙(박준금)이 아닌 한기애(김성령)라고 출생의 비밀을 밝히며 "저는 제국그룩 김남윤(정동환) 회장님의 둘째아들이자 서잡니다. 제 고백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아요. 그래서 이 약혼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파혼을 선언했다.

이어 차은상을 찾아간 김탄은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렸고, 차은상 또한 그런 김탄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박신혜에게 2단 키스를 한 이민호.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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