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가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15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26야드)에서 열린 2013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때려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선두는 6언더파 66타의 포나농 파트룸(태국)이다. 양희영(KB금융그룹)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다. 미셸 위(나이키골프), 제니 신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2언더퍼 70타로 8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박인비와 페테르센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현재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랭킹 선두를 놓고 치열한 접전 중이다. 박인비는 상금랭킹에서 233만 5460달러로 선두다. 페테르센은 224만1847만달러로 박인비를 바짝 추격 중이다. 만약 페테르센이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 15만달러를 거머쥐면서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선 박인비가 290점으로 1위, 페테르센이 252점으로 2위다. LPGA 투어서 우승하면 30점, 준우승을 기록하면 12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수상자를 점칠 수 없다. 올 시즌 LPGA 대회는 이달 말 CME 타이틀홀더스가 최종전이다. 때문에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이번 대회 포함 남은 2개 대회서 피 튀기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